병역 브로커 연예인

 

라비의 경우 2022년 5월.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에서 정식으로 하차하였다. 하차 이유는 사회 복무요원으로서 복무를 시작해야 했기 때문이다.

 

라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를 통해 국방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는 말을 남겼었다.  2023년 1월 병역 브로커가 검거되면서, 병역 기피 연예인으로 라비가 지목되었다. 

 

라비의 경우 벽역 브로커 일당을 통해, 병역을 감면받은 것으로 의심을 사고 있다. 뇌전증을 앓고 있기 때문에, 재검을 받는 방식으로 신체 등급을 낮춘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다. 4급 보충역으로 판정받은 이후에, 사회복무 요원으로 복무를 하게 된 것이라는 것이다. 

 

이번에 구속된 병역 브로커 구모 씨의 경우, 뇌전증을 이용하여 프로스포츠 선수나 유명 연예인들의 병역 기피를 도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병역 브로커가 자신이 병역 면제를 도와준 유명인이 많다고 홍보를 해왔기 때문에, 이들에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배구 선수 조재성과 라비 이외에도 다른 유명인들이 연류되어 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수사가 장기화될 것 같다. 라비의 경우 2012년 빅스 그룹으로 데뷔하여, 아이돌로써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종종 상반신을 탈의하여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뽐냈던 것에 반하여, 뇌전증 (간질) 진단을 통한 4급 보충역 판정은 대중들에게 큰 충격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브로커 구 씨는 간질 허위 진단서 발급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수천만 원의 수수료를 챙겨 왔던 혐의로 2022년 구속 기소 되었다. 2023년 1월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통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브로커 구 씨의 휴대폰을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라비가 구 씨에게 병역 관련 상담을 의뢰하고 조언을 받은 정황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구 씨와 라비와의 관계가 루머인지 사실인지에 관하여, 하루빨리 수사가 진행되어 그 관계가 깨끗하게 소명되었으면 한다.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다하고 있는 분들의 억울함이 없을 수 있게, 이번 검찰의 수사가 꼼꼼하게 이루어 지길 바란다.